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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목디스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by 바방이다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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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간판 탈출증이라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더라도, ‘디스크에 걸렸다.’라는 말은 한 번쯤 들어봤을지도 몰라요. 추간판 탈출증은 이름처럼 추간판이 튀어나오면서 신경을 누르는 질환을 말하는데, 흔히들 디스크라고 불러요. 하지만 디스크는 사실 질환이 아니라 신체 부위의 이름이에요. 우리 몸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척추는 위에서부터 경추, 흉추, 요추로 나눌 수 있어요. 이 중 경추(목뼈)는 7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고, 척추 제일 윗부분에서 머리를 지탱해요. 척추뼈 사이에는 추간판(디스크)이 들어있어요. 추간판은 척추뼈 사이에서 관절 역할을 해요. 추간판 안쪽에는 말랑말랑한 수핵이 들어있고, 수핵 바깥쪽을 탄력이 좋고 질긴 섬유륜이 둘러싸고 있어요.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란?

경추 추간판이 밀려 나오면서 신경을 누르는 질환을 연성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해요. 이와는 달리 퇴행성 변화로 뼈가 신경을 누를 때는 경성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해요. 30~40대가 되면 추간판에도 퇴행성 변화가 생기면서 수핵의 수분 함량도 줄어들고 섬유륜에도 균열이 생겨서 추간판이 쉽게 밀려 나올 수 있어요. 하지만 추간판 탈출증이 꼭 중년 이상의 나이에서만 생기는 것은 아니에요. 모니터 앞에 앉거나 책상에 앉아서 고개를 앞으로 빼거나 숙이는 자세를 장시간 취하면 젊은 사람에게도 추간판 탈출증이 생기기 쉬워요. 외상으로 목에 큰 충격을 받으면서 추간판이 튀어나오기도 해요.


경추 추간판 탈출증의 증상

경추 추간판 탈출증의 증상은 추간판이나 뼈가 튀어나온 방향에 따라 약간씩은 달라요. 보통은 목 주변과 어깨, 머리에 통증을 느껴요. 팔 부분으로 가는 신경근이 눌리면 통증과 함께 팔과 손가락의 감각이 떨어지거나 저린감이 생기고, 근력이 약해져서 움직이는 것이 어려워지기도 해요. 증상은 목을 뒤로 젖히거나 머리를 위에서 아래로 누를 때 더 심해져요. 추간판이 척수를 누르면 목 아래쪽으로 팔, 다리가 마비되기도 하고 소변과 대변을 조절하는 기능에도 장애가 생길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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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 추간판 탈출증의 진단

추간판 탈출증이 의심되어 병원을 방문하면 우선 증상이 있는 부위와 증상의 정도를 확인해요. X선 촬영이나 CT, MRI 등의 영상 검사로 경추와 디스크의 구조에 손상이 있는지, 비슷한 증상을 가져올 수 있는 다른 질환이나 종양은 없는지도 확인해요. 신경의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서 근전도검사도 필요할 수 있어요.


경추 추간판 탈출증의 치료

증상이 가볍다면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도해요. 견인 장치로 목을 늘려서 좁아진 디스크 간격을 넓혀주고, 전기나 초음파, 열을 사용한 물리치료로 근육을 이완하고 통증을 덜어줘요. 약물을 먹거나 주사하는 치료도 시도할 수 있어요.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처음부터 심한 저림이나 마비가 있을 때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요. 목의 앞이나 뒤에서 신경을 누르는 디스크를 제거하고 척추뼈를 고정해주거나, 척추뼈를 일부 절제하고 재고정해서 신경근과 척수가 눌리지 않도록 공간을 만들어요.


주의사항

퇴행성 변화는 막기 어렵지만,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추간판 탈출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돼요. 오랜 시간 고개를 숙이거나 젖히는 행동은 목에 무리를 줘요. 모니터를 보거나 책을 읽을 때는 받침대를 사용해서 눈높이에 모니터와 책을 맞춰주세요. 30분에서 1시간에 한 번은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아요. 잘 때는 너무 높은 베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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