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란?
3~6세 정도의 아동기에 흔히 관찰되는 질환으로서, 집중력 부족과 과잉행동 및 충동성이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증상들이 청소년기까지 지속된다면 만성적인 경과를 밟는 특징이 있으며 학업, 감정, 행동, 인지 및 사회적 기능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세 이하의 소아에서 보일 수 있는 정상적 과다활동, 물질사용장애, 신경발달장애 등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증상?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집중력 부족이 나타납니다. 학업이나 직업 등의 활동에 집중하지 못하고 실수를 자주 하며 남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지 않습니다. 지시대로 따라 하고 마무리하는 것이 매우 어려우며 주어진 일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데 자주 어려움을 겪습니다. 쉽게 산만해지며 물건을 자주 잃어버릴 뿐만 아니라 일이나 약속도 자주 잊어버립니다. 집중력 부족의 증상 이외에 과잉행동 및 충동성도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손발을 가만두지 못하고 자리에서 자주 일어나 돌아다니며 과하게 뛰어다닙니다.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성급하게 대답을 해 버리고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쉬지 않고 계속 움직이며 순서를 지켜서 활동하는 것을 매우 어려워합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원인?
원인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의 부족이 증상 발현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출생 전후의 뇌손상, 독성물질, 감염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합니다. 또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진단
아이의 학교 및 가정 생활에 대한 부모 또는 교사의 평가 보고를 바탕으로 해서 앞서 언급한 부주의, 과다행동 및 충동성에 해당하는 증상을 근거로 전문의가 진단합니다. 3세 이하의 소아에서 보일 수 있는 정상적 과다활동, 물질사용장애, 신경발달장애 등과의 감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이의 발달력과 과거력, 가족력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지능검사나 심리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치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약물치료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암페타민, 메틸페니데이트와 같은 중추신경자극제가 있습니다. 다만 식욕 감퇴, 두통과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항우울제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에 부가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틱장애나 뚜렛 증후군과 같은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중추신경자극제의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지지적 정신치료, 인지행동치료, 환경 조정 등의 보조 치료가 상황에 따라 병행될 수 있습니다.
▶기타
경과는 매우 다양합니다. 사춘기 때에 증상이 나아지기도 하지만 청소년기,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잉행동은 쉽게 호전되는 편이지만 주의력 감퇴와 충동 조절의 문제는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청소년기까지 지속되는 경우에는 행동장애, 약물 및 알코올 남용, 반사회적 인격장애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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